영일에 신공항 추진-문시장 밝혀

입력 1995-09-13 12:19:00

문희갑대구시장은 대구, 포항,부산, 울산등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이 공동으로 활용할수있는 대규모 국제공항을 경남북 중간지점에 건설하거나 환동해권시대에 대비, 영일만을 매립해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을 지역경제활성화의 장기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시장은 12일 새로운국제공항건설에는 최소 15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해단기적으로는 현재의 동촌공항 시설을 대폭 확충, 3개정도의 국제선 정기항로개설을 추진하고있다고 말했다.

문시장은 동촌공항은 현재 군이 전체시설의 75%, 민간이 25%를 사용하고있다며 군당국과 협의, 군사비행장기능을 경북북부의 타지역으로 일부 이전하면 민간의 이용률이 75%정도로 높아질수있어 국제선 3개노선 취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위해 월배에서 동촌공항으로 이전이 확정된 비상활주로를 만드는대신 새로운 대규모 활주로를 건설,A300등 대형민항기 이착륙이 가능토록 하고 현재의 활주로를 비상활주로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대상이 되고있다고밝혔다.

신활주로 건설재원(2천4백억원)은 월배비상활주로 매각대금등 시비일부와국비지원을 보태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제선 정기취항이 가능해지면 대구~오사카~나리타, 대구~홍콩~싱가포르,대구~북경~청도등 3개노선을 우선 검토할수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미국직항노선도 개설할수있다고 말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는 노선허가만나면 여객청사를 기부채납형식으로 건립할수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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