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폐기된 투전기의 불법영업과 투전기 불법개조등 불법사행행위가 또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경북지방경찰청은 12일 기계식 슬롯머신을 전자식으로 개조해 영업을 해온문경시 점촌동 새재관광호텔 투전기업소 업주 권영준(60) 지배인 손상훈(37)종업원 김희덕씨(30)등 4명에 대해 사행행위등 규제및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현행법상 1백원씩 투입, 최고 5만원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돼있는 규정을 어기고 투전기 20대를 불법 개조, 지난 5일부터 3백원씩 투입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사행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93년12월법개정으로 투전기업이 폐지되면서 기존 투전기 업소의 허가기간 만료로 사용이 금지된 투전기가 도내 성인 오락실.무허가 슬롯머신 업소에 불법으로 나돌고 있을뿐 아니라 업자들이 이를 개조, 투입금과 시상금을 크게 높여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은 현재 1백원으로 한정돼 있는 투입금과 당첨금을 최고 5배까지 올리고 일정기간마다 장소를 옮겨가며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
영업허가가 만료된 10개 업소의 투전기는 약 2백여대로 경찰이 봉인, 감독토록 하고 있으나 실태 파악이 거의 안되는등 이들 기계중 일부가 불법 영업에 전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경북도내에는 포항 구미 문경에 3개 슬롯머신 업소가 올 11월까지 영업허가를 얻어 개장하고있는데 말썽난 문경 새재관광호텔은 영업이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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