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주~포항국도 체증 무대책

입력 1995-09-12 00:00:00

경주~포항간 32㎞ 산업국도 교통체증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교통분산을 위한 경주~포항간 제2산업도로 건설사업마저 건설부의 묵살로 미확정상태에 놓여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경주~포항산업도로 경우 대구.부산등지서 동해안을 찾는 유일한 관광도로인데다 포항철강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수송등으로 교통량의 한계초과로도로구실을 못하고 있다.

특히 금번 추석연휴동안 40분대거리가 3~5배가 넘는 2~4시간씩 소요되었고평일에도 교통정체가 심각한 구간이다.

이에따라 경주시와 포항, 경주상의가 포항대송~경주 천북~건천IC간 39㎞거리에 노폭 18.5m로 확포장토록 건의했다.

그러나 소요사업비 1천3백65억원의 예산 확보미비로 사업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6.27 4대지방선거때 민선시장 여당후보 공약사항으로 내걸었으며 지난 93년 4월부터 국도승격건의, 4차선 개설건의, 일반국도노선지정령개정안 입법예고에 포함건의, 타당성조사 건의등 이 구간의 도로개설을 주장해 왔다.

이종진경주시건설과장은 "경주~포항간 교통정체해소는 제2산업도로개설만이 해결될 수 있으나 건설계획이 없는등 속수무책"이라고 말했다.〈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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