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 외국산 농수산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원산지표시 판매가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가격.품질시비가 잇따르고 있다.최근 안동시 남문, 옥야시장에는 추석이 일찍 찾아온 탓에 밤.대추등 제수용 햇과일 출하량이 절대 부족하자 수입품이 대거 반입되고 있다.또 제수용으로 반드시 쓰이는 조기등 일부 생선류와 고사리.도라지등도 출하량의 70~80%이상이 외산인 실정이다.
그러나 이들 품목을 취급하는 상인들이 대부분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국내산으로 속여 팔고있어 소비자들이 바가지를 쓰거나 품질문제로 실랑이를벌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조기의 경우 90%가 외산이나 생선가게는 단 한곳도 원산지 표시판매를 하지 않고 있는데 1마리당 가격도 3천원에서 2만원까지 들쭉날쭉해 국산과 외산을 구별 못하는 소비자는 3천~5천원 하는 외산을 2만원하는 국산 참조기 값에 구입하는 사례도 많다는 것.
6일 안동 남부시장에서 국산 참조기를 샀던 양모주부(41.안동시 북문동)는집에 돌아온뒤 이웃들이 외산으로 확인해줘 생선가게에서 환불을 받았다는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밤.대추.고사리.버섯.찹쌀등 추석성수품대부분이 비슷한실정으로 평상시 일부나마 지켜지던 원산지 표시 판매가 일부 상인들에 의해완전히 사라져 소비자들의 피해는 물론 기본적인 농수산물 유통질서마저 깨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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