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으로 국산 과일값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렌지, 바나나 등 수입과일은 속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7일 관련시장에 따르면 미국산 오렌지의 소비가 격감, 처음 수입될 때만해도 18㎏ 한상자에 8만~9만원을 호가하던 경매가가 1만5천~1만8천원대로 폭락한뒤 최근에는 거래마저 이뤄지지 않고 있다.또 가락시장에서 지난해 추석 무렵 12㎏ 한상자에 1만5백원에 도매거래됐던 수입 바나나가 현재 8천5백원으로 19% 하락했으며 수입 파인애플, 양다래등의 경락가도 지난해보다 오히려 4.5~7.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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