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둬야할 친족 호칭

입력 1995-09-07 08:00:00

온가족이 함께 모이게 되는 추석.친척이지만 떨어져 살다보니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하고 결혼을 통해새롭게 가족이 된 사람과 첫대면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핵가족제에 익숙한 요즘 촌수와 친척의 호칭에 익숙하지 않아 곤란을 겪기도 한다. 가족의 촌수및 호칭을 소개한다.

몇촌 몇촌하고 따지는 것은 방계, 즉형제항렬과 숙질항렬에서 따지는것이다.

4~5촌은 종, 6~7촌은 재종, 8~9촌은 삼종이다.자기를 기준으로 친가 외가 처가로 나누는데 처가는 아내의 촌수로 따지고 칭호도 그 앞에다 '처'를 붙이면 된다.

내종사촌은 고모의 아들이나딸등 고종사촌을 일컫는 말이다.아버지의 고종사촌은 내종숙이라 하고 그자녀는 진내재종형제가 된다.또'당'은5촌숙질관계를 일컫는 말로 종형제의 자녀를 당질이라 하고 종자매의 자녀는 종생질이라 부른다.

외숙부모(3촌)와 이모의 자녀는 4촌간으로 외종형제자매,이종형제자매가 된다.

특히 시댁에서 첫 명절을 맞는 새댁일 경우 시집식구들을 부를때 호칭에 조심해야한다.

시부모등 웃어른 앞에서 남편을 부를때 출산전에는 '그이'가 무난하며아이가 있을 때는 '00아비'로 부르면 된다. 남편형제에게 남편을 말할때 시동생에게는 '형님', 시누이에게는 '오빠'로 부른다.

또 남편의 형은 '아주버님', 남동생은 미혼일때 '도련님' 기혼일때는 '서방님', 남편의 누님은 '형님' 여동생은 '작은아씨'가 알맞다.이외의 호칭은 남편과의 관계를 기준으로 부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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