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롯데의 상승세를 꺾고 화끈한 역전승을 거뒀다.삼성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시즌16차전 경기에서 장단12안타를 터뜨리며 11대6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삼성은 53승6무50패를 기록, 3위 롯데를 4.5게임차로 추격했다.롯데킬러 성준은 8안타6실점하고도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7승째(7패)를 올렸다.
양준혁 김성래 이승엽으로 짜인 삼성의 중심타선은 6안타5타점으로 팀공격을 주도했다.
롯데는 2회 마해영의 1점홈런과 집중3안타로 3득점,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듯 했으나 후반기 천적의 면모를 되찾은 삼성의 맹포화에 무릎을 꿇었다.삼성은 3회초 공격에서 이정훈의 우전안타 상대실책으로 1사 1, 3루를 만든뒤 양준혁 김성래의 연속안타와 이승엽의 내야땅볼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갈린 것은 5회 삼성의 공격.
이정훈의 우전안타로 포문을 연 삼성은 양준혁과 이만수의 2루타를 포함,4안타와 상대실책2개 등을 묶어 타자일순하며 대거 6득점, 후반기 롯데전 4연승의 강세를 이었다.
◇1일 경기전적(부산)
삼성
0 0 3 0 6 1 0 0 1|11
0 3 0 0 1 0 0 2 0|6
롯데
▲삼성투수=성준(승 )곽채진(8회) 김태한(8회 세이브)
▲롯데투수=가득염(패) 김경환(5회) 박부성(6회) 윤형배(8회) 박보현(9회)▲홈런=마해영(2회1점 롯데)
◇1일 프로야구전적
△잠실
OB 7-4 쌍방울
▲투수=권명철(승)이용호(세)박진석(패)
△인천
해태 3-1 태평양
▲투수=이원식(승)선동열(세)전준호(패)
△대전
LG 6-3 한화 (연장10회)
▲투수=차동철(승)김용수(세)이상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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