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북한 정권창건 47주년(9·9절)을 앞두고 김정일의 주석직과 당총비서직 승계여부가 또다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내외통신은 1일 김일성의 시신처리와 주민들의 공식 애도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9·9절'에도 국가수반없는 정권창건 기념일을 두번째 맞을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권력승계가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주민들의 애도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또 김정일이 주석직을 장기간 공백상태에 놓아 둔 배경에 대해 "후계자의수령에 대한 가장 숭고한 충성심, 인민에 대한 존경이 낳은 특이한 현상"이라고 선전해 오고 있다.
따라서 주석직과 당총비서직등2대 요직을 포함한 핵심권력의 공동화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내외통신은 보도. 김일성주석이 차지하고 있던 당군사위원장뿐 아니라, 당을 실질적으로 움직여온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회도 잇따른 오진우인민무력부장의 사망(95·2·25)으로 기능이 마비된 것.최고인민회의 제9기 대의원임기도 지난 4월로 만료됐으나 아직 새로 구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중앙위원 1백45명중 상당수도 그동안 숙정, 사망등으로 새 인물로 교체됐으나 지난 80년 제5차 당대회이후 15년째 7차대회를 열지 못하고 있어 합법적 추인을 받지 못한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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