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형 자동컴퓨터가 등장한 것은 불과 반세기전인 2차대전중이다. 당시 개발된 '마크Ⅰ'은 무게가 무려 5t이나 되었고 8백㎞나 되는 전선에 3천3백4개나 되는 스위치를 부착해서야 작동되었다. 그러나 23자리나 되는 수의가감산을 0·3초내에 척척해내 전인류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현재 컴퓨터의대명사처럼 되어있는 PC가 애플컴퓨터사의 몇몇 젊은이들에 의해 개발되면서컴퓨터는 급속도로 대중화 된다. 전산처리능력이 2의 8자승만큼 표현할 수있는 8비트짜리여서 가히 혁신적이었지만 지금은 쓰레기처리에 골머리나 앓는 구닥다리가 돼버렸다. 286에서 386·486이 되더니 64비트의 팬티엄급으로하루가 멀다하고 신기종이 나오기 때문이다. ▲팬티엄급 등장 소식이 채 사라지기도전에 이번엔 새로운 PC운영체제인 '윈도우95'가 전세계 컴퓨터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한글판은 11월이나 되어서야 시판된다는데도 지난주 영문판이 국내에 상륙하자마자 동나버리는등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이미 서울전자상가엔 해적판까지 나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러나 막상 이를 구입해 써본 사람은 불만이 한두가지 아닌 모양이다. 우선 선전과 달리 기종자체가 팬티엄급이상 되어야 무리가 없다는게 가장 큰 불만이다. 언론에서 제작회사의 홍보문구를 여과없이 그대로 인용보도한 것도 꼬집고 있다. 빌 게이츠란 컴퓨터황제의 돈벌이 전략에 전세계가 놀아나고 있다는 얘기고 보면피해없는 컴맹이 그래도 행복하다고 할까….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