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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 삼월 부푼 눈을
이 사월 터진 망울
백발로 합포만에 와도
시인은 울고 싶고나
가는 날 부매의 밤이야
변경에나 재우라.
(2)
못 재울 불면이면
잔여울로 달래볼걸
촌로는 머리맡에
엷은 꿈 뜬눈 하나
밀려난 청청한 하늘
총총한 별 피는 밤.
▨ 약 력
△'현대시학'추천등단(78) △매일신문 지방부장, 불교신문 논설.편집위원지냄 △휴산장학회설립 △시집 13권.수상집1권.만편등 출간 △현재 '고향등불'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