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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전종철씨가 제2회 공산미술제에서 유리설치작품 '956291755'로 대상을 차지했다. 전씨는 지난 25일 발표된 최종심사에서 이영범 채미현씨와 공동으로 대상에 선정돼 상금 1천만원과 유럽 연수 등의 부상을 받았다.서울 삼풍백화점 사고 일시를 뜻하는 제목의 수상 작품은 유리 수백장을원형과 사각형으로 쌓은뒤 조명기구를 내장시켜 문명의 붕괴와 원시 자연,동양사상의 생명력과 미래성을 형상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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