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6일로 당직인선을 완료하고 사실상 선거체제를 갖춤에 따라 금주초부터 신·증설 선거구와 사고지구당 조직책 인선을 서두르고있다.민자당은 가급적 9월말까지 조직책 선정을 완료하고 총선체제에 돌입, 지방선거패배를 설욕한다는 각오에 차있다.이번 조직책인선은 김영삼대통령이 약속한 정치권 세대교체가 첫 그림으로나타날 것이라는 점에서 민자당 뿐만 아니라 정치권 전체의 관심이 크다.특히 정치권 세대교체를 위해 30-40대 신진인사를 대거 영입할 것으로 알려져 내년 총선을 앞둔 민자당 '물갈이'와 정치권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것이라는 분석들이다.
민자당이 새로 충원할조직책은 신·증설선거구 23개를 비롯, 김명윤씨가사퇴한 강릉을(구명주·양양), 이치호위원장이 탈당한 대구수성을, 이철규위원장이 사퇴한시흥·군포, 이인제경기지사 문정수부산시장의 안양만안과 부산북갑, 부천시장 선거에서 구속된 김길홍위원장의 부천원미와 신설된 성주·고령지구당등 모두 30개.
서울의 경우 성동에서 분구된 광진을은 민주계 김도현문체차관과 연세대총학생회장 출신인 이성헌청와대비서관이 노리고 있고 도봉에서 분구된 강북을은 탤런트이덕화 유인촌씨, 백봉호 한양대교수등이 영입대상에 올라 있다.송파을은 이영희 여의도연구소장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안상수 홍성우 박용일변호사 서경석 전경실련사무총장이 거명되고 있다.
부산의 경우 지역특성상 민주계인사가 집중 거론되고 있지만 '물갈이 시범케이스'라는 설이 나돌고 있어 관심.
사하갑과 동래갑은 서석재 전총무처장관과 박관용정치특보가 맡게되며 재입성시기만 조정하고 있는 상태고 김무성내무차관은 금정을과 수영구를 놓고고민중.
사상갑에는 '브레이크없는 벤츠'로 유명한 김용원변호사, 강서에는 홍인길청와대총무수석, 북구갑에는 김광일국민고충처리위장과 윤동윤 전체신부장관정형근 전안기부차장과 장혁표 부산대총장등도 거명되고 있는 상황.대구는 분구된 북구을에는 구여권인사 영입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종구전국방장관과 정성진 전대검중수부장 이름이 나오고 있다.이치호위원장이 탈당한 수성을은 윤영탁의원이 확실시되고 있다.경북 고령·성주는 이상희 전건설장관이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진우 사조참치회장, 그리고 이상연 전안기부장, 김우현 전지사등 역시 구여권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인천 남동을에는 원성희 한국수출산업공단이사장이 관심을 두고 있고 연수구는 김학준단국대이사장 최동호 KBS부사장이 예비영입명단에 오른 상태.강화는 이경재 공보차관으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평을에는 중앙당이 최영한의원 징발을 생각하고 있다.
경기 분당신도시에는 전국구인곽영달 구창림의원을 비롯, 김재석 산업인력관리공단이사장 남상철법무연수원장 유재건경원전문대학장등이 거론되고있는 상태.
부천 원미을과 분구된 원미갑에는 각각 박종근 한국노총위원장과 이사철변호사 원종섭제일제당부사장과 김동진변호사가 영입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안양만안은 김정숙 부대변인 정인진동부지원부장판사 함준표변호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고 안양동안을은 신진인사 영입차원에서 정기환 전미국록히드사책임연구원과 이병택안양경실련대표등이 거명되고 있다.
안산을의 경우 박재권북부지청부장검사 홍일화중앙상무위청년분과위원장,군포는 전문 경영인 영입차원에서 김세중 극동건설부회장 김홍중 극동상호신용금고사장 서군석 전반도스포츠사장 이민 삼성중공업부사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고양갑은 김영환 대우부사장 최종인 두산상사사장 한경수 이기창 변호사황교선한일약품공업회장, 광명갑은 노병구 전통일민주당지구당위원장이 희망중.
충북 보은·영동의 경우 이동호 전내무장관과 여관구 전경찰청장이 선거구의 최종 조정여하에 따라 출마를 고려중.
2곳이 증설되는 대전의 서구을에는 오덕균 전충남대총장 염홍철 전시장 이윤호LG경제연구소장 뽀빠이 이상용씨를 검토중이며 유성에는 과학자 출신의영입을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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