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재니스가 지나가면서 아침저녁 기온이 떨어지는등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9월에도 1개의 태풍이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전망이다.기상청은 28일 '가을철(9~11월)기상전망'에서 올 가을은 초반에는 구름낀날이 비교적 많겠으나 후반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과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기상청은 9월초순의 경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기압골의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비오는 날이 많겠고 호우도 한차례 정도 예상되나중순이후에는 맑은 날이많겠다면서 첫 서리는 10월25일쯤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대구기상대는 28일과 29일 대구경북최저예상기온이 18~22도,낮최고예상기온이 26도에서 31도를 기록하는등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쾌적한가을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태풍 재니스는 당초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우리나라에상륙하면서 급격히 세력이 약화돼 27일 새벽 온대성저기압으로 변한뒤 소멸,태풍으로서의 일생을 마감하면서 예상보다 적은 피해를 냈다.재니스는 우리나라에 상륙하면서 50~1백50㎜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됐으나 26일 자정부터 27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10~40㎜의 비를 내리는데 그쳤다.
재니스는 통상 다른 태풍이 북상해 우리나라에 상륙할때까지 3일가량의 시간을 소요한 것과는 달리 4일이 넘게 걸려 '느림보 태풍'으로서 특징을 나타냈으며 기상청이 태풍의 성질을 제대로 파악못해 국민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