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 중등교육기반이 낙후를 면치못해 초등학교생절반이상이 졸업1~2년을 앞두고 대구로 빠져나가는등 중등교육 공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경산시는 대구 인접 전원도시로 발전하면서 중앙·동부·서부·중방동등시내 6개동은 연간 8%의급격한 인구증가로 5년사이 2개 초등학교가 신설되고 앞으로도 2~3개교가 증설될 예정이다.이같은 인구증가로 경산시의 초등학생수는 25개교에 1만2천8백명을 헤아리고 있으나 중고등학교 학생수는 각 6천4백명으로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올해 경산교육청 관내서는 1학기중 1천여명의 초등학교생이 대구로 전학했고 2학기에도 1천~2천명의 학생이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초등학교생 유출로 경산시내 중앙·경산국교의 경우 1학년부터 4학년까지는학년당 8~10학급을 편성하고 있는데 반해 5·6학년은 4~5학급밖에 편성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산시대 중(11개) 고(10개)교는 경북체육중고·삼육실업중고등 특수학교와 일부 고등학교를 제외하고는 학교 환경이 30년전과 크게 달라진게 없어도내서 중등학교 교육기반이 제일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경산시의 유일한 인문계 공립학교인 경산고교는 5천4백평의 좁은 부지에도서관·강당·기숙사등 시설조차 갖춰져있지 않은데다 학교주변이 산만해4~5년전부터 이전계획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다.
경산지역 주민들은 '자녀들을 경산지역 중·고교에 보내고 싶어도 교육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아 위장전출로 대구시내 학교에 보내는 경우가 많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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