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계 한복전-29일까지 대백프라자1층

입력 1995-08-28 00:00:00

한가위를 앞두고 한복패션쇼가 아닌 한복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25일부터(29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 1층 로비에서 전시중인 '이선계 한복전'에는 월간 아름다운 우리옷 주최로 지난 6월 서울 리틀엔젤스회관에서출품했던 6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의 한복디자이너 이선계씨의 작품들로서 전통적인 한복의 미감을 바탕으로 입체감각의 디자인과 은은한 파스텔톤의 색감, 현대적인 문양과 자수등으로 예와 현대의 접목, 조화를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생활복, 나들이복, 파티복, 개량한복 등으로 모시, 삼베, 실크, 면 등을소재로사계절의 한복들을 선보이고 있다.

수박색과 고동색, 연자주와 비취색 등 저고리와 치마의 색깔을 달리한 것과 한가지 색상의 농담(농담)을 달리한것, 또는 2가지색상을 치마아랫단과소매, 고름, 동정 등으로 연하고 짙게 조화시킨 것 등 다채로운 배색이 돋보인다.

치마말기 아래로 마치 너울처럼 장식천을 댔거나 소매, 치마아랫단 등을2중으로 하여 입체적으로 마무리한 디자인들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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