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의 기본골격을 만드는 비전없이 마구잡이로 개발해 도시가 기형화돼 가고 있습니다"경주시의회 손호익의원(도동동)등 의원들은 "농어촌 취락지역과 시가지를유기적이고 상호계획적인 방향으로 개발방법을 설정해야 경남북경계인 경주시 외동읍과 같은 기형발전을 막을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주~울산간 32㎞거리의 국도를 따라 중간지점이며 경남북 도경계인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일대에는 최근 4~5년사이 경쟁적으로 아파트단지가 난립되고 창업하는 기업체가 늘고있다.
이 일대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통과지가 돼 낙후성을 면치못했으나 경주~울산간 국도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개통된후 울산지역 공장과 아파트단지가도계인접까지 난립했으며 뒤질세라 경주시쪽으로 아파트단지 허가를 남발했다는 것.
그러나 도계인접지역의 경주땅은 국토이용관리법상 농림지역이라 기반시설이 안돼있어 이 상태로 방치할 경우 조잡한 도시로 전락하고 말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도경계에 인접한 울산땅에는 이미 50여개 의 크고작은 공장들이 우후죽순으로 건립중에 있고5천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는등인구가 급증추세에 있는데 외동지역에 도시계획확정과 함께 도시기반시설만되면 울산인구가 크게 유입될 전망이다.
이처럼 무질서한 개발때문에 지하수마저 고갈돼 입주민들의 고통이 심한데지난해에 이어 계속된 가뭄으로 이 일대 용수난은 최악의 상태이다.의원들은 "아무리 지하수를 개발하여 식수로 사용한다고 하지만 자연경관을 해쳐가면서 산중턱에까지 아파트단지 허가를 해준 행정당국의 '졸속행정'을 규탄할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손호익, 백낙영의원등은 "경주전역이 균형있고 체계적으로 발전이 안돼지역에 따라 인구편차가심하다"고 지적하고 "근본적으로는 도시계획확정에 따른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무질서한 개발을 따졌다.〈경주·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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