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지역감정이 있다.현재 북한주민들은 개성을 평양 다음으로 안정된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내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같은 인식은 북한 당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정치,경제,사회등 여러가지측면에서 특혜를 준데서 비롯됐다. 즉 성분조사를 통해 주민들을 선별해 거주토록하고 있으며 지난55년 이미 직할시로 승격시켜 지방공업을 육성시켰다는 것이다. 또 휴전선 인접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이른바 '승인번호제'를도입해 타 지역사람들의 출입을 통제시킨 것도 이러한 지역감정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정적으로 물자를 공급해주고 거주 주민들중 직장을무단 결근하거나 폭력행위등 조그마한 문제만 일으켜도 타 지역으로 추방,하나의 '모범적'인 도시로 만든 것도 이런 분위기를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따라서 타지역에 대한우월의식이 싹트고 있으며 인근지역 주민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성에 대한 이러한 인식과는 달리 양강동의 혜산시는 '가장 골치아픈 지역'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혜산시는 중국과의 통로역할을 하고 있어 '주체사상'보다는 중국식 자본주의 풍조에 물들어 있어 북한에서도 가장 퇴폐적인 지역으로 분류되고있다. 김일성주석도 생전에 "혜산시 청년들만 없었어도 벌써 조국통일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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