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윤환신임대표는 당및 범여권결속작업에 나서는 것을 시발로 허주호를 출항시켰다.김대표는 당내중진들을 포함 현역의원들을 거의 만나 당화합과 단결을 꾀할 방침이며 전직대통령들과 전직총리 그리고 정계원로들을 찾아가 범여권결속을다질 예정이다.
우선 그는 23일 민정계의 또다른 중진인 이한동의원을 만난데 이어 26일에는민주계 맏형격인 최형우의원과 오찬을 하고 다음주 중에는 김덕룡전사무총장과도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과의 회동은 공멸을 피하자는 휴전협정인지 허주의 우위차별성속에 당내세력의 재편인지가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2시간에 걸친 이한동국회부의장과의 만남에서는 총선승리만이 양자가 살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주에는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전대통령도 예방한다. 전직대통령에방은 신임대표의 관례였지만 지금 특이상황과 맞물려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특히 전전대통령방문때는 5공신당설에대한 진위여부도 파악하게 될 것이라는관측이다.
또 신현확 노신영 강영훈 이현재 노재봉전국무총리 김재순전국회의장등도만날 계획이 있고 이철승 이민우 유치송씨등 야권원로들과도 회동,지역할거주의타파의 정당성을 설득하고 이들의 동참을 유도할 생각이다. 박태준전포철회장의 경우는 아직 귀국을 하지 않을 상태여서 회동이 불가능하고 정가일각에서 나온 장세동씨와의 만남은 사실이 아닌 듯하다.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15대총선때문이다. 범여권의 응집력을 최대한 강화하겠다는 의도이다. 친여성향의 보수세력및 중산층의 이탈이 지난 지방선거참패의 요인이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김대표의 한 측근은 "지방선거패배로 범여권결집이 시급해졌다"면서 "김영삼대통령의 8·18대화합조치와 흐름을 같이 한다는 차원에서 여권인사들을접촉하게될 것"이라고 말한뒤 "문민정부출범이후 사정으로 불이익을 당한 인사들에 대한 위로와 진무의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범보수세력의 결집차원과는 별도로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관리에도 적잖은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29일에는 도당정회의를 위해 대구를 방문하는등 전례없이 지역발길을 분주히하고 있다.
김대표는 당내외인사들과의 접촉을 강화하는 한편 당의 활성화가 당의 침체와 동요를 막는다는 점을 의식,언로개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24일 오전대표취임후 처음 주관한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앞으로 이 회의는 당내의견을 충분히 수용하는 용광로가 돼야한다"며 '용광론논'을 역설했다. 정가에서는 고당회의를 당내의견수렴은 물론 국정전반에 대한 논의기구로 격상시켜려는 김대표의 의지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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