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고교 공사장 붕괴 작업인부 4명 부상

입력 1995-08-24 08:00:00

22일 오전11시50분쯤 영덕군 영덕읍 화개리 영덕종고 실습실겸 농기계 보관창고 신축중 건물(2층)이 갑자기 내려앉아 하영화씨(55.포항시 남구 송도동)등 작업인부 4명이 철근등에 깔려 중경상을 입었다.이날사고는 1층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중 3백30평 상판가운데 1백여평정도가 갑자기 한쪽으로 비틀려 내려앉으면서 일어났다.경찰은 이날 사고가 건물모서리의 균형을 맞추지 않은채 콘크리트 타설을하는 바람에 일어난 것으로 보고 공사를 맡은 명진건설(대표 서재석)현장소장등 공사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공사는 공사금액 7억7천만원으로 도교육청이 발주했으며 내달초 준공될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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