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통합이후 6개월동안 통합시와 군지역간 인구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자 통합시 인접군에서 '고향지키기운동'을 벌이는등 인구 유지대책에 고심하고 있다.금년 1월1일자로 20개 시군이 10개 통합시로 된 경북도의 경우 통합6개월동안 봉화군 인구가 2천1백여명(전체 인구의 4%)이 줄어드는등 군 평균 1천~3천명 정도씩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구 감소 현상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군일수록 심했으며 이 기간동안 의성군이 3천명, 예천·영덕이 각 2천명, 울진이 1천5백명 영양이 1천1백명 줄어 들었다.
이에반해 통합시에서는 인구 증가추세가 계속돼 구미시가 1만3천명, 경산시가 9천명, 포항·경주가 각 3천명등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군 지역의 인구감소가 두드러지면서 고령·의성군에서는 민간 단체 주도로'고향지키기 운동'을 벌이는등 지역별로 최소 군 유지 인구만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고령·영양군등은 땅값이갈수록 떨어져 인구 감소에 따른 후유증도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도시 행정 전문가들은 "시군 통합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인구 3만 이하 군을 인접 시에 편입시키든가 2개군을 통합하는 방안등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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