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강삼재 신임 사무총장은 22일 당사에서 취임뒤 첫 기자회견을 갖고"사무총장으로서 당내화합을 최우선으로 하고 15대총선 필승을 대비하는데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당이 달라져야 할 모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6.27선거에서 우리 당은 패배했다. 국민들에게 당이 실망을 준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신뢰를 회복하고사랑받는 정당으로 태어날 수 있는 방안을강구하겠다.
-세대교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다. 85년 국회에 진출해 지금은 3선의원이다. 나를 나이로만 봐주지 말기를 바란다. 3선이면 나도 중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아닌가. 앞으로 행동과 당무집행을 통해 평가받겠다.
-강총장 기용을 계기로 공천 물갈이 우려가 확산될 것이라는 해석이 있는데.
▲내가 총장이 됐다고해서 당내 화합이 깨트려지거나 공천물갈이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받아들이지 말아달라.
-언제 누구로부터 통보를 받았는가.
▲어제 총재와 대표가충분히 숙의한 상태에서 총장기용이 정해진 것으로알고있다. 청와대측으로부터 어젯밤 임명사실을 귀띔받았다.-당내화합에 대한 복안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김윤환대표는지난 14대 대선을 앞두고 추대위대표간사로, 나는 조직간사로 1개월 이상 동고동락했다. 야당의원 출신으로 다소 강한 이미지가 각인된 것은 사실이지만총장으로서 김대표를 모시는데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을 것이다.-당기조실장시절 도입한 경선제가 이번에 폐지됐는데.
▲당내 경선제 도입은민주화 과정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그러나 현실적으로 그같은 제도를 실천하는데는 문제가 많았다. 앞으로 당무운영에서 당헌당규는 이상과 현실을 고려해 무리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배려할 작정이다. 〈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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