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관심이 넘쳤던 지방선거가 끝난지도 두달째지만 당시 후보자들이지역을 앞장서 개발하겠다고 쏟아놓았던 열변들도 올여름의 유난스러운 무더위 때문인지 당선자들도 유권자들도 벌써 옛일인양 잊고 있는 것 같다.이같은 때에 안동경실련은 '지방자치의 성패는 시민속에 달려있다'는 내용을 골자로한 1백95쪽짜리 단행본을 비매품으로발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내용을 보면 4대선거에 나섰던 후보들의 득표율분석과 당선된 후보들이 선거에서 공약했던 내용과 당시의 홍보 팸플릿까지 그대로 책자에 옮겨놓고 있다.
경실련은 발간사에서 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라는 싹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시장과 시도의원 시민사회단체, 언론, 시민등 사회구성원 모두가 나서야 특성있는 지역발전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시민 개개인들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때만이 시장 시민등 시민의 대표들이 제대로 일을 할 것이기 때문에 공약에 대한 점검과 독려가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경실련은 선거 기간중 후보자들의 공약 검증과 정책 캠페인에는 미흡했음을 스스로 자인하고그러나 후보들의 공약을 사장해놓기 보다는 지역의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수집과 정리 실천여부의 꾸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했다.
이 책자는 안동지역 6.27 선거후보자들이 일반행정 재정 환경 여성에 대한공약은 대부분 추상에 그치고 있고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와 철학이 결여된후보들도 많다는 것을 꼬집고 있다.
당선자들은 선거 당시 믿음직하고 성실하고 행동하고 양심적인 자신들에게표를 달라고 애타게 호소도 한만큼 경실련이 책자를 발간하기까지의 노력은장차 지역발전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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