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가을 배추값 비쌀듯 재배량 38%나 줄어

입력 1995-08-21 08:00:00

여름배추 값이 치솟고있으나 의성군의 가을배추 생산계획량이 지난해 보다 38%나 줄어 김장배추값도 폭등할 전망이다.군은 올해 80㏊의 재배면적에서 가을배추 5천7백70t을 생산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해같은기간 1백9㏊ 재배면적에서 9천3백63t을 생산했던 것보다 3천5백99t이 감소하는것으로 적정 생산량보다 5%만 감소해도 값이 30%정도 오르는 농산물의 특성을 감안하면 김장채소는금값이 될 것 같다.

채소값이 안정되려면 적정생산계획을 세운뒤 농사를 잘지어 제때 공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보다 생산계획량이 줄어든 것은 올 봄배추의 산지판매가가 3㎏짜리 포기당 3백원으로 헐해 농가들이 가을배추를 적게심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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