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경품추첨에 1만여 관중 소란

입력 1995-08-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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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금년도 55만 관중돌파기념으로 삼성이내놓은 아반떼 승용차 경품추첨으로 한때 소동.이날 소동은 첫번째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발생, 재추첨으로 이어지면서 1만여 관중들의 고함과 야유속에 허위당첨주장자들까지 나오는 등 10여분간 소란이 계속.

결국 경찰관까지 출동한 가운데 두번째 당첨자 김을종씨(35·서구평리동)가 나와 소동은 진정됐는데 관중들은 "현장재추첨방식이 개선되지 않으면 이같은 소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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