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개발연구원이 17일 공청회에 제시한 대구 경북광역개발 계획안은 작년11월 대구시와 경북도, 건교부의 용역으로 발주된 사업으로 이번 계획안은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짓게 되고 관계부처의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사업에착수하게 된다.국토개발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대구, 경북광역개발 계획안은 대체로 대구,경북의 장기개발방향을 5가지로 대별해 마련했다.
△대구를 국제경제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산업구조의 개편 △대구, 경북 전체의 균형적 발전 △국제공항, 고속도로, 항만, 철도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환경친화적 지역개발이 주된 내용이다.특히 대구 경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균형된 발전을 효율적으로 유도하기위해 지역공간구조를 4대 거점권과 양대도시벨트로 개편하는 내용은 대구,경북 개발의 핵심적 요소로 풀이되고 있다.
이 계획안은 장차 대구는 아·태지역의 국제경제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포항은 환동해경제권에 대응한 해양전진기지로 개발,대구 경북이 공동발전을모색하는데 목표점을 두고있다.
따라서 대구공항이 국제공항으로 확충되고 영일만에는 신항만이 건설돼 대구 경북의 경제가 상호유기적 보완관계를 갖고 발전해 나가도록 계획돼 있다.
이와함께 낙후된 경북북부지역의 개발을 위해 북부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지정하며 4대 거점별로 특색있는 산업을 육성,대구경북 전역이 골고루 발전할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는 동대구역세권과 종합유통단지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적 섬유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직물,염색,도매·디자인,패션등이 일괄생산될수 있는 체제를 갖추도록하고 섬유기술대학,섬유산업연구소등도 조성해 나간다.
그러나 대구의 과밀방지를 위해 달성군에 인구 20만명 규모의 복합신도시를 건설하고 성주에는 인구 6만명의 전원신도시를 건설하는것도 구상해 놓고있다.
경북의 경우는 경산등대구 인근도시는 학원과 근교농업등 전원도시의 성격을 살리고 구미,김천권은 첨단산업벨트로,북부권은 문화산업의 중심지로육성하는것을 개발방향으로 잡고있다.
이러한 각지역의 균형발전 도모와 함께 이번 계획안에는 구미~대구~포항(1백38·5㎞),대구~무주(86·2㎞),포항~강릉(2백31㎞)등에 고속도로를 새로히건설하고 화원~범물,구미~옥포간의 우회고속 도로와 월배~현풍,위천~고령,고산~경산,성서~성주간에 광역전철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또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대비, 성주에 1백만평규모의 디즈니랜드,영일만에30만평규모의 해양종합관광단지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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