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부 기획.정책 중심 전환-민자

입력 1995-08-16 22:07:00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민자당은 16일 지방선거이후 당조직 쇄신 차원에서 조직기능 중심으로 운영해온 시도지부를 기획, 정책, 홍보기능 중심으로 전환하고 조직기능은 중앙당과 지구당 수직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민자당은 또 현재의 중앙당-시도지부-지구당으로 이어지는 계선조직체계만으로는 다양한 사회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현재 중앙당에만 구성돼있는 직능 조직을 지구당 차원까지 확대해 지방당에 직능협의회를 신설 운영토록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지난 7월부터 가동해온 조직발전위 활동결과를 보고받고 사무총장 직속의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지방당의 직능협의회 신설을 위해 오는 21일 개최되는 전국위원회에서 당헌 당규를 개정키로했다.

민자당은 특히 현행 선거법의 선거와 관련된 정당활동 및 정당연설회와 자원 봉사자 관련 규정이 정당활동을 지나치게 제한하는등 문제가 많다고 보고오는 정기국회에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을 개정키로 방침을 정했다.민자당은 당원의 신진대사 촉진을 위해 20~30대 청장년층의 영입작업을 벌여 당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청년위원회와 민청조직으로 이원화돼있는 청년조직을 통합해 정예화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또 읍면동 단위의 당무협의회 위상을 강화하기위해 대의원추천권과 광역의원 추천건의권을 부여하고 후원회도 소액다수위주로 전환해 관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밖에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해 부대변인을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민생관련 정책에 대한 당정협의를 강화해 이에대한 홍보는 당이 주도적으로 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