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투혼 1위질주 일반·대학선수 제치고 우승 축배

입력 1995-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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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상고의 황용기가 제50회 광복절기념 대구남녀단축마라톤대회에서남고부 패권을 안았다.황용기는 15일 대구시민운동장-침산 만평네거리-경일여고를 왕복하는10km경기에서 35분24초의 기록으로 일반, 대학부선수들까지 제치고 1위로골인했다.

지난해 동촌중3년때 육상에 입문한 고교1년생 황용기는 이날 찜통같은 무더위 속에 진행된 최악의 레이스에서 대회기록(32분27초)에는 못 미쳤지만강인한 투혼을 발휘, 장거리부문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또 중앙상고의 이상원과 윤영준은 각36분12초, 38분43초으로 2, 3위를차지했다.

여고부에서는 경북여고의 김은정이 46분50초로 골인, 1위에 올랐으나 기록은 저조했다.

중등부 5km에서는 최주영(영남중)과 이삼미(중리여중)가 17분21초, 20분35초로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광복절기념 대구단축마라톤 전적

△남,여고등부

①황용기(중앙상고)=35분24초 김은정(경북여고)=46분50초 ②이상원(중앙상고)=36분12초 여선영(경명여고)=48분0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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