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치유원 원장인 김영준씨가 '사랑받는 세포는 암을 이긴다'(두레시대 펴냄)라는 건강 관련 서적을 냈다. 이 책은 첨단의학 정보에 입각해 인체의 생리 구조를 살핀 후 모든 성인병에 대한 완치가 가능하다는 이론을 펼치고 있다. 최첨단 의학인 유물론적 의학 치료 권위자였던 저자는 새롭게 자연치유법을 주장하고 있다. '성인병의 원인과 치유방법', '건강한 생활'등 6장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민간의학 및 약초연구가 최진규씨가 쓴 '발로 찾은 향토명의'(청아출판사 펴냄)는 의사 면허는 없지만 독특하고 뛰어난 의료기술을 갖고 있는 민간 의사들의 삶과 치료 일화, 치료법등을 적고 있다. 이들은 현대 의학에서난치 내지 불치병으로 손꼽는 각종 병까지 우리 겨레의 전통에서 빚어진 의료 지혜를 활용, 간단히고쳐내곤 한다. 토종의학을 펼치고 있는 이창우옹,조용순씨, 배일주씨등 23명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토종 약재의 우수성을 시종일관 강조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지리산 산장지기로 있으면서 등산객들에 대한 구조와 안내, 자연보호 활동을 해온 함태식씨(67)가 자전적 에세이집 '단 한번만이라도 이곳을 거쳐간 사람이라면'(초당출판사)을 냈다.
저자는 산에서 만난 각계각층의 사람들, 지리산 대자연의 세계, 산장지기생활 속에서 경험했던 갖가지 애환과 비애, 보람등을 미려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