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지역 낮 최고 기온이 39·2℃를 기록,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보였다. 이날 기온은 8월기온으로서는 지난 42년 8월1일의 40℃이래 53년만의 최고 기온이다. 올들어 대구지역은 지난 7일의 37·7℃가 최고 기온이었다. 이날 경북지역의 최고기온도 대체로 37℃ 정도를 기록했다.대구지역은 작년에 39℃를 넘은 날이 4일 이었으나 모두 7월에 있었다. 작년 경우 7월12일과 21일이 각각 39·4℃를 기록했고, 7월15일과 20일이 39·3℃였다.또 14일 대구지역은불쾌지수가 87까지 치솟아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다.대구기상대는 이같은 8월 더위가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을 좌우하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계속 발달한 때문이라고 밝히고, 한더위는 16일까지 이어지다가 17일쯤으로 예상되는 전국적 강우 이후에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
가뭄속에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경북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농·공업 용수부족에다 식수난까지 겹치는등 가뭄피해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특히 벼농사 피해 면적이 15일현재 도내 전체 재배 면적의 3%인 4천㏊를넘어서 보름만에 10배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들어 보름동안 경북도내 평균 강우량은 14·7㎜로 예년 평균의 20%에도 못미치고 있다.
14일 오후3시 대구지역 전력사용량이 사상최대인 1백83만4천8백㎾를 기록,지난 11일 오후3시에 기록한 1백80만1천1백㎾보다 3만3천7백㎾를 갱신했다.한전경북지사에 따르면 경북지역도 이날 오후2시 3백76만1천7백㎾를 기록해 역시 지난 11일 오후4시의 최고기록 3백52만1천1백㎾를 넘어섰다. 한편전국의 순간 최대전력사용량은 14일 오후3시 2천8백85만2천㎾로 지난 11일오후4시의 최고기록 2천8백48만3천㎾를 다시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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