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정보95-종합음성정보서비스 첫선

입력 1995-08-12 08:00:00

'변호사의 법률이야기에서부터 집의 밥솥을 고칠 수 있는 곳까지 생활에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합니다'생활에 필요한 갖가지 정보를 전화로 제공하는 종합음성정보서비스가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시 중구동문동 이야기정보시스템이 개발한 '이야기정보95'는 결혼, 영화, 연극,레포츠, 자동차, 법률, 금융, 운세와 토정비결, 가요톱10 등 기존의 700음성정보서비스업자들이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정보는 물론 대구시정정보 같은 공공정보와 전화사서함도 갖춰 한마디로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는음성정보백화점이라 할 수 있다.

'이야기정보95'에서 제공하는 정보종류는 △결혼 음식점등 생활정보 △스포츠 여행 레포츠등 여가정보 △영화 비디오 연극 공연 등 문화정보 △자동차 법률 시정소식등 공익정보 △가요톱텐 운세 궁합 토정비결등 오락정보 △뉴스 등 모두 6종에이른다.

또 시중에 나와있는 여행 결혼 문화생활관련 안내서및 PC통신의 생활정보가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야기정보 95'는 대구지역을중심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야기정보95'는 민간업자들이 제공하는 음성정보서비스와는 달리 별도의정보이용료를 받지 않아이용자편에서는 전화요금 40원(3분1통화기준)만 부담하면 된다.

이야기정보시스템은 독자적인 음성정보시스템을 제공하기 어려운 중소규모유통업체의 판매정보와 사회복지단체등 공익단체의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이야기정보시스템 대표 금훈섭씨는 "홈쇼핑기능을 갖춰 시민들이 전화로쇼핑정보를 검색하고 전화로 예약 주문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야기정보95'는 이달안으로 한국통신의 일반데이터교환회선인 Hitet-P를통해 PC통신으로도 제공된다.

'이야기정보95'를 이용하려면 일반전화나 공중전화에서 4270-114에 연결,안내방송에 따라 전화기단추를 누르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종균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