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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3시30분쯤 청도군 풍각면 봉기1리 농공단지 앞 도로에서 대구 06-8813호 덤프트럭(운전자 김곤·24·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이 중앙선을 침범, 부산4나 4157호 엑셀승용차(운전사강미애·29·여·부산시 진구 개금동)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강씨의 남편 황석복씨(36)와 딸 혜미양(2)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강씨가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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