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사태 노조간부 검거실패

입력 1995-08-10 00:00:00

대구남부경찰서는 업무방해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영남대병원 노조간부 5명에 대해 기동대 2개중대 2백여명의 병력을 영남대병원 정문등 3개출입문에 배치했으나 검거하지 못했다.경찰은 10일 새벽1시부터 노조간부들이 외부로 빠져나갈 것에 대비, 차량검문검색을 강화하는등 병력투입을 고려했으나 노조간부 행방을 알지못해 이날 오전7시30분쯤 병력을 철수했다.

노조측도 공권력투입에 대비, 3백여명의 조합원을 비상소집해 이날 오전7시까지 출입문을 통제하는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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