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보다 6천3백51㎞ 낮은 타원형 천이궤도를 비행중인 무궁화위성이지구정지궤도 진입을 위한 1단계 작업으로 9일 오전 실시하려던 원형궤도진입시도를 10일 오전으로 연기했다.한국통신은 9일 근지점 1천3백53㎞, 원지점 2만9천4백35㎞의 천이궤도를비행중인 무궁화호가 이날 오전 9시35분 제10원지점에서 AKM(원지점모터)을작동시키려던계획을 연기, 10일 오전 3시20분께 제12원지점에서 AKM점화를시도한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원지점에서의 위성체자세 및 궤도데이터를 충분히 수집,분석할 필요가 있어 제12원지점에서 원형궤도 진입을 시도하게 됐다"면서 12번째원지점에서AKM 점화기회가 없을 경우 제13원지점에 도달하는 10일 낮 12시10여분께 점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궁화위성은 9일 새벽 0시46분 제9원지점을 통과했으며 지상관제소와의교신결과 위성체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국통신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