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1동사무소가 사무실을 세무서에 내어줄 딱한 처지에 놓여시의 무능행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고조.가흥1동사무소는 지방국토 관리청 9천2백평부지를 지난 76년부터 19년동안동사무소로 임대해 사용해 왔으나 최근 이 부지가 영주세무서 신축부지로 확정돼 동사무소 이전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것.
시의원들은 1천3백여명의 시직원들이 근무하면서 1백여명이 근무하는 세무서에 임대부지를 빼앗기고 있다며 "안겨주는 밥그릇조차 못챙기는 무능행정"이라 질타. (영주)
○…칠곡군은 지방선거에서도 군수 출마자가 도내서 가장 많은 7명이었는데 15대 총선 출마예상자도 10여명이나 되자 주민들은 "똑똑한 사람이 많은건지 선거병이 심각한 건지 개탄스런 일"이라며 혀를 끌끌.일부는 "지역에 교통정리를 할만한 인물이 없는 것도 한 원인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일에는 나서지 않고 뒤에서 남을 헐뜯기만 하는 고질적인 지역병때문에 매번 선거때 후보난립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힐난.주민들은 "소신없고 당선가능성없는 사람은 지역안정 차원에서 스스로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이구동성. (칠곡)
○…안동시는 민선 정동호시장취임이후 첫번째 실시되는 감사가 7일부터대규모로 진행되자 직원들은 감사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촉각.감사대상및 내용은 전국적으로 시시비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건축물과 토목공사 위험물 취급소등 문제와 관련 지역사업의 인허가 적법성 여부 설계변경 남발 또는 유지관리실태등으로 전에없이 구체적으로 감사 중점까지 밝힌상태.
시민들은 "시장의 첫 감사가 의지에따라 결과가 오락가락 하겠지만 의혹부분이 있다면 철저한 감사로 수술의 아픔도 필요하다"고 역설. (안동)○…경북도교육위원 선출 1차관문인 각시군 기초의회서 등록한 현직위원이추풍낙엽처럼 떨어져 신진인물로의 교체바람이 맹렬함을 실감.7일까지 도내 23개 시군중 11개 시군의회에서 각각 2인의 후보자를 선출한결과 3인이상이 등록한 경선지역중 울릉도에서만 유일하게 현직위원이 추천된것.
이처럼 1차관문에서 현직 교육위원이 대거 탈락하자 현직위원들은 시군별로 1명을 뽑는 마지막 관문인 도의회의 선출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날까봐전전긍긍하는 눈치.
○…포항시가 용흥동 고가교 공사를 이유로 사전예고도 없이 이 일대 교통을 차단,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더욱 짜증.
시는 당초 교량상판공사를 밤중에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소란등을 이유로 반대하자 이날 낮 갑자기 공사에 들어간 것.시민들은 "전국체전등으로 공기에 쫓기고 있는 시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사전 예고조차 없었던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공무원들의 안일한 자세를 비난. (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