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예천 공단 무산위기

입력 1995-08-0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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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지방공단 조성 사업이 입주 업체측과 예천군의 의견마찰로 무산될 전망에 놓여있다.예천지방 공업단지는 당초 예천군 개포면 이사리 동송리 일대 60여만평에총 사업비 1천7백여만원을 투자, 19개 금속가구협업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예천군과 가칭 개포금속가구 협동화 사업단지 추진위원회측과 공단 조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예천군은 작년 3월 개포면 이사리 동송리 일대 60여만평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런데 지난 4월초 입주 업체중 주력업체의 부도가 발생하면서부터 입주계획에 차질을 빚기시작, 당초 60여만평이던 공단이 15만~30여만평으로 축소,그나마 입주업체들이 부담해야할 공단조성에 따른 용역비와 환경영향 평가에소요될 경비 3억여원마저 제때 마련못하고 있다가 끝내는 자금난을 이유로지방공단을 농공단지로 조성해 줄 것을 예천군에 요구해 사실상 예천지방공단조성은 실현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예천군은 농공단지로 조성될 경우 2백여억원의 사업비가 있어야하므로 군재정으로는 농공단지 조성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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