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우방 '품질인증'획득

입력 1995-08-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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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은 9일대구경북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품질인증센터로부터설계, 시공 및 사후서비스에 이르는 사업부문 전공정에 걸쳐 ISO 9001 품질인증을 획득했다.이와함께 우방은 국제적 품질인증기관인 호주의 SAQAS와 영국 BSI-QA사의심사도 통과해 3개국 동시 ISO인증을 받게 됐다.

ISO 9001 인증은 ISO 9000시리즈 가운데 가장 범위가 넓은 부문으로 제품이라는 결과보다 생산과정을 중시하는 제도다.##:05

민선시장 취임이후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열린 영천시의회 제6회 임시회서는 시의원 개개인 모두가 시재정의 빈약에 걱정을 모았다.

재정자립도가 경북도내 23개 시.군중 끝에서 5번째인 26%란 점에서 어떤방책을 강구해야 된다는 소리가 흘러 나왔다.

이래서 시의원들은 시장을 상대로 제일 먼저 민선시장으로서의 시 재정확충 방안을 물었고 시장은 나름대로의 구상을 밝혔다.

영천은 지리적 여건상 중앙선, 대구선 철도및 경부고속도로와 대구, 포항,경주, 안동, 청송을 연결하는 산업도로가 관통하는 고장으로서 명실공히 사통오달의 교통의 요충지로 손색이 없다. 이같은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살려영천을 '미래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돼왔고 부분적으로 시행단계에 와 있는 신라천년의고찰 청통은 은해사 집단시설지구 개발을 기점으로 해서 온천지구로 이미 고시돼 있는 신녕 치산리 관광지 조성에 이어 보현산 천문대, 영천댐, 임고서원을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 대구, 포항등 인근 도시주민들의 휴식공간제공과 이에따른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함께 도모한다는 원대한 마스터 플랜을 짜놓고 있다.

이같은 관광코스개발에 필수적으로 뒤따르는 숙박및 놀이시설등 각종 편의시설은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과감히 인.허가해 지자체로서의 앞서가는 행정을 펼쳐보일 계획이다.

또 민간자본을 유치, 고경 해선리 일대의 야산 5만여평을 골프장으로 만들어 빈약한 시재정 타개에 한몫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영천시는 사업비 3백억원이 투입될 은해사 집단시설지구 사업은 현지주민과 사찰측과의 견해차이로 사업자체가 흔들리고 있으나 2천년까지의 사업완공을 목표로 민선시장 취임이후 각종 미비점을 보완, 하반기부터 본격 개발에 나설 채비를 하고있다.

또 이미 온천지구로 고시된 신녕면 치산리 일대 8만여평을 온천관광지로개발한다는 사업계획에 따라 공공부문 투자외에 이 역시 민자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지구별 관광단지 사업조성화외에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보현산 천문대 시설을 계기로 주변을 역시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것을 계획하고있다.

영천시는 청송을 잇는 화북 정각 일대가 전연 오염안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도시민들의 관광 드라이브 코스로 오래전부터 이용되고 있음에 착안, 보현산 천문대 아래 '보현산 야영 캠프장'을 건설하고 아울러관계기관과 협의, 포항 구룡포 호랑이 꼬리에 설치된 '등대박물관'을 본따전국 최초의 명물이 될 '천문대 박물관'을 건설한다는 원대한 프로젝트를구상중에 있다.

이처럼 은해사-치산리-보현산 천문대-자양댐-임고서원을 둘러 보는 관광코스 조성에는 민자유치가 필수적이나 지금까지의 추진과정에서 계획조성 기간인 2001~2002년까지의 1단계기간(98)에 4백억원에 이르는 민자유치를 거의확정짓는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영천 일대를 조망하는 관광벨트권 조성사업과는 별개로 영천이 오래전부터대구 약령시장과 더불어 서울 경동, 충북 제천등 전국 4대 약초 도매시장으로 발돋움 함에 따라 제3섹터사업으로 '약초종합유통공사'설립추진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영천은 연간 1만5천t이상의 생약을 거래, 전국 최대의 약초거래시장으로널리 알려져 있다.

이 역시 영천이 교통의 요충지란 점에서 각 지역의 농산물과 함께 영천 약초시장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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