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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부경찰서는 4일 집잃은 개를 데려와 경찰에 신고없이 키운 오정자씨(56·여·대구시 중구남산동)와 이 개를 훔친 이웃주민 노정애씨(44·여)를점유이탈물 횡령과 절도혐의로 각각 구속.오씨는 지난4월중순쯤 자신의 집앞에서 길을 잃은 시가22만원 상당의 말티스종 애완견을 주워 지금까지 키웠으며 노씨는 3일밤 10시쯤 술에 취한채 오씨의 집을 방문,오씨 몰래 개를 훔쳤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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