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얼리니스트 문미진씨가 미국버몬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13회 킬링턴 음악제에 출연, 5일과 6일 연주회를갖는다. 7월 2일 개막된 이 음악축제에서 남편인 로랜드 그로이터씨(바이올린)와 함께 이미 지난달 22일과 23일 바르톡의 '44개의 바이올린 2중주'중일부와 29일과 30일 말콤 아놀드의 '두대의 바이올린과 현악합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 문씨는 이번 연주회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현악6중주 '플로렌스의 추억'을 연주한다.전 계명대 교수이며 뉴욕 퀸즈 음악학교장인 문길용씨의 차녀인 문씨는 경북여중과 서울예고, 뉴욕 줄리어드 음악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하고 있으며, 언니인 미현씨도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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