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또 어떻게 넘길 것인가'대부분의 포항시민들은 피서철 주말을 맞는 것을 짜증스러워 한다. 외지에서 밀려드는 피서객으로 인한 불편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올해 본격적인 피서행렬이 시작됐던 지난 주말 대구~포항간 통행에 평소의3배가 넘는 6시간이나 걸렸다. 부산~포항간도 비슷했다.
한밤중 피서길을 나서는 사람들도 있지만 별로 나을 것이 없다.한마디로 요즘 포항은 인파와 차량들로 도로마다 거의 마비상태다. 평일에도 4㎞남짓한 포항도심을 통과하는데 1시간은 족히 걸리고 주말이면 아예통과시간을 점칠수 없다.
지난주말 포항인근 바닷가와 계곡을 찾은 피서객은 약 30만명, 영덕 울진및 강원도 지역으로 가기 위해 포항을 경유한 피서행렬을 합치면 대략 50만명이 시내를 거쳐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피서시즌중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은 예상인파가 적어도 70만명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미 피서를 다녀간 사람들의 입에서 "오는데 하루, 가는데 하루"라는 푸념이 쏟아지고 있다.
이같은 피서철 교통대란을 다소나마 막을 방법으로 국도를 이용, 경주를거치지 않거나 아예 포항시내도 들르지 않는 대구~경산~영천~연화제~포항코스로의 분산대책등이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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