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5·18관련자불기소결정에 항의하는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전국으로확산되는 가운데 경북대교수들이지역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검찰의 결정을집단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엄재열교수(농생물학과)를 비롯한 경북대교수 95명은 4일 오전10시30분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대복지관3층 교수협의회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검찰의 불기소결정철회및 특별법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교수들은 '검찰의 5·18수사와 공소권없음결정에 대한 우리의 견해'란 제목의 성명을 통해 "검찰의 5·18불기소결정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정권을 탈취한 과거의 행위를 눈감아준 것으로 헌법질서를 준수하고 정의로운사회를지향하는 대다수국민의 기대에 반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교수들은 또 "검찰의 결정은 앞으로 돌출할 지 모르는 쿠데타에 대해서도성공만 하면 괜찮다는 사전 면죄부를 발행한 것"이라 반박하고 특별법제정에 대한 김영삼대통령과 행정부의 적극적인 노력, 사법부의 공명정대한 법률적 판단, 최규하전대통령등 당시 공권력담당자들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데적극 협력할 것등을 요구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