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50년 축하하며 맞읍시다

입력 1995-08-04 08:00:00

대구지방보훈청(청장 김일영)이 광복 50주년을 맞아 '경축인사카드 보내기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다.보훈청은 최근 예산 3백만원을 들여 광복 50주년 경축인사카드 1만2천장을제작,5일부터 각 기관,단체및 개인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광복절 경축인사카드는 크리스마스카드와 마찬가지로 상대방에게 카드를보내 광복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서로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등을축원하는 기념물이다.

이번에 제작된 경축인사카드는 모두 10종류. 나라꽃인 무궁화를 담은 것이5종이고 나머지는 광복회관,대구시민 만세운동기념비,3·1운동기념탑,민족시인 이상화시비등 항일관련 기념물이 실려있다.

또 '광복 50주년을 맞이하여 뜻한바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와 같은 문구등이 카드에 적혀 있고 여백을 두어 발송자가 다른 내용을 추가해서 적을 수있다.

보훈청은 경축인사카드를 보훈단체와 지방자치단체,사회단체,교육기관등에우선 발송하는 한편 카드를 원하는 단체와 기관,개인에게 무료로 나눠 준다.양춘식 선양계장은 "뜻깊은 광복 5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와 선열들의애국혼을 되새기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 끝에 크리스마스카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경축인사카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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