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해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던 한국통신노조 대구지역본부 위원장 최정달씨(37·경산전화국직원)가 3일 경찰에 자수했다.최씨는 지난해 7월27일과 28일 이틀동안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유덕상씨등노조간부 25명· 노조원5백여명과 함께 정보통신부 청사 12층~14층 복도등을 점거,장관과 공사간부들의 출입을 막고 정부를 비방하는 유인물등을 배포한 혐의다.
최씨는 지난 5월 한국통신측의 고소로 수배돼 도피생활을 해왔는데 도피기간중 경북대 구내등지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씨와 함께 수배된 대구지역본부 노조간부 이석우(44),이수광(37),이기환씨(41)등은 지난 6월중순 경찰에 잇따라 자진출두,현재 불구속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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