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작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무엇일까.7월까지의 흥행성적으로 보면 '다이하드 3'가 1위를 차지했고 10위권내에우리 영화가 세편이나 포함돼 한국영화계의 밝은 앞날을 예고했다. 최고흥행작은 여름에 나오는 예년의 경우에 비춰볼 때 '다이하드 3'가 올해 최대의관객동원작이 될 가능성 역시 높다.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다이하드 3'는 개봉전부터 관심을 모아 두달여만에8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서울지역 개봉관 조사결과) 개봉 2주만에 서울에서만 30만명의 관객을 끌어 역대 최고 흥행기록 경신의 기대를 모았지만 '전편에 비해 덜 재미있다'는 실망감이 커지면서 다소 주춤한 상태.한국영화로는 39만명이 감상한'닥터봉'과 35만3천명의 '마누라 죽이기',31만5천명의 '테러리스트'가 각각 5위와 7위, 9위를 차지했다. '투캅스' 한편만이 분전하던 지난해에 비해 성적이 월등히 좋아져 영화계는 축제분위기.78만명의 관객을 모은뤽 베송감독의 '레옹'이 2위, 감옥안에서 피어나는인간애를 그린 영화 '쇼생크 탈출'이 60만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멜 깁슨과소피마르소가 출연하는 낭만적 역사물 '브레이브 하트'에도 40만의 관객이들어 흥행성적 4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주연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38만명을 동원해 6위, 브래드 피트의 '가을의 전설'이 8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브래드 피트는 흥행10 안에 든 두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가장 잘 나가는신세대 스타임을 입증했다. 마이클 더글러스와 데미 무어의 농염한 연기가흥미를 끌었던'폭로'도 10위권내에 턱걸이를 했다.
그러나 현재 흥행은 10위밖이지만 상영중인 여름시즌 영화중에서도 꾸준히관객이 몰리고 있는 작품이 있어 이같은 순위는 바뀔 가능성도 큰 편이다.10위권진입을 노리는 영화는 7월말 현재 25만명을 동원한 실베스타 스탤론주연의 '져지드레드'와 '배트맨3' '프렌치 키스'등.
한편 곧 개봉될 '언더 씨즈2'를 비롯해 톰 행크스 주연의 '아폴로 13호',핵잠수함에서 빚어지는 파워게임을 그린 '크림슨 타이드'등도 재미와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어 흥행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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