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서울시장은 1일 앞으로 시정운영과 관련, "현재 서울시에는쉽게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문제를 정상화하기위해 최선을 다 하겠지만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조시장은 이날 취임 한달 기자회견에서 "민선 시장에 거는 시민의 기대가높지만 현실 여건을 감안한다면 최선을 다 하더라도 업무 수행 수준은 1백점만점에 60점에 불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시장은 또 김대중씨의 신당과 관련,"현재로서는 서울시의 엄청난 문제에전력투구해야 하기 때문에 정당과 관련된 일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면서 "서울시의 산적한 어려운 문제를 모두 해결해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날이 오기를 기대하지만 임기동안에 과연 그런 날이 올지 잘 모르겠다"고 말해 현재로서는 신당에 적극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조시장은 이어 "신당 참여문제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힌다면 여러가지 바람직하지 못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면서 "서울시의 엄청난 문제를 먼저 해결키 위해서는 지금으로서는 정당 참여 문제를 고려할 여지가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3기 지하철 건설 및 신청사 건립 문제, 국가상징거리 조성사업등 전임 시장이 결정한 사업에 대해 "모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재정등 경제상태를 감안할때 구체적인 부문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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