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국무총리는 1일"현 정부의 개혁 정책이 앞으로는 내각 중심으로 변해야하며 당과 내각의 관계 설정도 분명하게 매듭지어져야 한다"는 등 청와대와 민자당에 대한 불만 토로와 함께 내각의 위상 강화 소신을 피력.이총리는 이날 낮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세상은 자꾸변하는데 (개혁의) 기어를 바꾸지 않고 있다"며 청와대가 주도해온 지금까지의 과거 청산 주조의 개혁 정책을 비판한 뒤"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내각이분발, 국민 생활 개혁 등 미래 지향적으로 후반부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고역설.이총리는 이어 "지금은 정당 중심의 민주주의 체제인데도 중요한 문제는정부에 떠밀어 버리는 경향이 있다"며 민자당에 대한 평소의 불편한 심기를토로.
이총리는 또 "당과 내각간의 관계 설정이 분명히 내려지지 않은채 우물쭈물 지나가기때문에 발생하는 일인만큼 이번 당정 개편에서는 이를 어떻게 할것인지가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