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신라천년고도 문화역사도시로서민선시장 출범과 함께 현안문제극복없이 역사도시에 걸맞는 완전한 지방자치를 기대할 수 없다고 본다.지방자치시대란 그지방의 향토문화의 특성을 살리는 것을 제1위적 과제로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므로 그 지방이 지닌 역사전통을 최대한 살려 이를 보존적 차원에서전승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할수 있다.경주일원의 문화유적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하여 문화유적분포도를 작성함으로써 도시정비로 인하여 야기될 수 있는 마찰을 사전에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장충식교수(동국대 고고미술학과)는 "경주를 가장 아름답게 보존할 수 있는 방책은 오악내(오악내)의 유적보존과 고적지로부터 이주강행"을 지적했다.
이주에 따른 적절한 보상책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보다 조직적인 이주단지의 조성이 시급하다.
도심지에서 10~20분거리이면 매우 쾌적한 전원도시풍의 아름다운 신도시를얼마든지 형성할 수 있으므로 이단지 조성으로부터 얻어지는 개발이익금을다시 고적보존에 환원하여 역사도시로서의 경주를 지켜야 한다는 학계의 지적이다.
이원식경주시장은 "이를 위한근원적인 대책은 법적 또는 행정적 조치가뒤따라야 함은 물론 개발과 보존을 조화있게 하기 위해 추진해오다 중단된고도보존법과 같은 새로운 법안의 제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경주는 고층아파트가 우후죽순으로 난립하고 있는데 더이상 방치할 경우경주는 역사도시도 아니요, 그렇다고 하여 신도시도 아닌 기형의 도시로 전락하고 말 것이 확실하다.
문화유적을 보존적 측면에서 볼때 사유재산에 대한 제재와 함께 주거생활에 대한 불편을초래하기 마련이므로 이에대한 적절한 보상없이는 민주화는물론 지방화시대의 이상적 정치 목표도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다.이와함께 시전역에 대한 도시계획 재정비를 조기에 착수, 북녘들에 들어서게될 고속전철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과 구시가지의 특색있는 거리 조성, 역사도시로서 개발과 보존을 심층적 분석으로 주민생활불편을 해소해 나가야한다.
이밖에 포항철강공단과 울산중공업단지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 지방공단조성을 활성화하고 포항시와 인접한 안강.강동일대와 울산배후도시 외동.양남을 택지개발화하는 방안이 지방세수 증대에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민자적극유치로 시전역에 산재돼 있는 문화유적관광지를 연계한 관광벨트조성으로 관광산업을 개발하는 한편 부가가치가 높은 전략사업인 관광산업을성공시키기 위해 체계있는 개발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보겠다.현대경영의 기법은 고객만족에서 고객감동의 시대로 바뀌어가고 있다.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따뜻한 미소와 친절함과 더불어 신속.정확.안전.성실등 세심한 주의를 갖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그것은 분명 고객만족보다 한단계 성숙한 감동의 차원에서 경주관광은 각광받게 될 것이다.이원식경주시장은 "관광서비스는 물론 민원실 장비와 공무원을 모두 교체, 민원행정 일대혁신을 가져와시민에 대한 진정한 서비스맨이 돼 민원창구를 찾는 시민을 감동시킴으로써 지방자치시대 변화를 실감케 하겠다"는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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