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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부경찰서는 31일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물품계약을 맺은뒤 물품을 건네받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난 김영근씨(45·대구시 남구대명5동)를사기혐의로 구속했다.김씨는 대구시 북구 복현2동 서모씨(45)의 건물 5층에 풍미종합유통이라는회사를 차려놓고 지난달중순 경기도 김포군양촌면에 있는 김모씨(56)의 수세미제조공장에서 두차례에 걸쳐수세미등 4천7백여만원 상당의 계약물품을건네받은뒤 세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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