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LG 최하위 추락, 전기최종전 일화, 유공 1대0으로 물리쳐

입력 1995-07-31 00:00:00

일화가 전기리그를 승리로 마무리했으며 전북은 신생팀 라이벌 대결에서전남을 제압하고 LG를 최하위로 끌어내렸다.지난 26일 전기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일화는 29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95하이트배 프로축구 전기리그 최종전에서 김이주의 후반 결승골로 유공을 1대0으로 물리쳤다.

일화는 이로써 10승3무1패 승점33을 기록했다.

포항과 현대의 울산경기에서는 원정팀 포항이 구상범의 전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 현대와 7승5무2패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3위에그쳤다.

신생팀 라이벌끼리 맞붙은 전주경기에서는 홈팀 전북이 김범수(2골)와 강원길(1골)의 활약으로 전남을 3대1로 이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4승10패 승점 12를 기록, LG(2승4무8패 승점10)를 최하위인 8위로 끌어내렸다.

신인 노상래(전남)는 전북전에서 후반 31분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정규리그 8번째 골을 기록, 김현석(6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선두를 유지했다.대우와 LG의 부산경기는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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