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자기앞수표를 이용한 지급결제 행태는 점차 둔화되고있는 반면 현금사용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전체 지급결제 이용 금액 3천1백78조8천5백억원 가운데 자기앞수표를 이용해 돈을 지급한 금액은 21.9%인 6백99조2천8백80억원으로 집계됐다.전체 지급결제 금액중자기앞수표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2년 상반기에25.4% 였다가 93년 상반기에는 28.0%로 높아졌으나 같은해 하반기부터 금융실명제가 실시되면서 작년 상반기에는 22.6%로 떨어진뒤 올 상반기까지 둔화세가 이어졌다.
시민들이 수표를 사용한 지급결제를 꺼리고 있는 것은 금융실명제 실시로자금추적이 용이해지고 실제 소득규모가 노출돼 세금증가에 대한 부담이 높아진데다 93년 초부터 은행에서 수표발행에 따른 수수료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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