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자,국수 등 밀가루 식품에 알루미늄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원광대학교 농화학과 한성희.김중만.백승화교수 연구팀은 제조회사는 다르되 제조일자가 같은 비스킷과 스낵류 각 4종, 국수 5종, 라면과 당면.냉면각 3종, 베이킹파우더 2종과 미국산 수입밀가루에 대한 '알루미늄 함량'을조사, 그 결과를 '한국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조사자료에 따르면 미국산 수입 밀가루를 등급별로 나눠 알루미늄 함량을분석한 결과, 국수류에 많이 사용되는 중력분이 1백g당 8.5㎎을 함유하고 있었으며 과자류나 제빵용에 쓰이는 박력분과 강력분에는 1백g당 각각 11.0㎎,10.8㎎의 알루미늄이 포함돼 있었다.
또 이들 밀가루를 원료로 각 제과회사에서 제조한 과자류의 알루미늄 함유량은 비스킷이 15.3~19.2㎎/1백g, 스낵류는 22.5~56.4㎎/1백g으로 나타났다.한편 주식 대신 많이 먹는 각종 면류의 1백g당 알루미늄 함유량을 분석한결과에서는 국수 29.7~76.7㎎, 당면 33.1~46.3㎎, 냉면 37.8~49.9㎎, 라면63.0~80.0㎎등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최근들어 알루미늄 재질의 용기나 가구, 알루미늄화합물을 많이사용하고 있어 알루미늄에 대한 노출정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식품의 종류와 가공조건에 따라서는 의외로 알루미늄 섭취가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고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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